방학은 했고 엄마는 만삭이고 우리 축복이는 독감인 이 상황..
그래도 컨디션만은 좋아서 에너지 넘치는 아들 덕에
집에서 뭘 하면 좋을 지 고민하다가
색종이 접기를 시도해 봤다
아직 조금 어려울 것 같지만
잘 하지 못해도 어려워도 도전하고 시도하는 건 할 수 있으니까.
그리고 종이접기를 잘하는 것보다
엄마와 재밌는 새로운 놀이를 한다는 마음으로
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
뜯어쓰는 색종이 첫 종이접기
그래서 준비한 첫 종이접기 키트!
나의 관심을 끌었던건
'5번 만에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종이접기' 라는 점!
처음 해보는 아이에게 너무 어려운 종이접기는 실패감만 안겨줄 것 같았는데
5번 정도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었다
색종이도 여기저기 흩어지는게 아니라
뜯어쓸수 있게 제본이 되어 있어
엄마는 정리가 쉬워 좋고 아이는 색종이 찾기가 쉬워 좋음
종이접기책에 나온 것들을 접을 수 있게
제본 색종이가 100장이나 들어있어서 좋다
또 각 종이접기 설명과 똑같은 그림의 색종이들이라서
아이의 흥미를 끌기에 매우 적합!
실제로 축복이는 어떤걸 접을 지 스스로 고르고
그에 맞는 색종이를 찾아서 뜯고
엄마와 함께 종이접기를 했다
장점
쉬운 종이접기 방법
친절한 설명
떡제본된 색종이
책과 동일한 프린트의 색종이
스티커가 있어 종이접기한 후 붙이면 더 좋아함
참, 축복이는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가 준 선물로 알고 있다
축복이가 받은 산타할아버지 선물은 쏠앤샘 한글카드, 알파벳카드 와 종이접기
그래서 크리스마스부터 즐겁게 종이접기 중
내 생각에는 책 1번부터 차근차근 난이도를 올려가며 종이접기하고 싶지만
어디 아이들 마음이 그런가
마음에 드는 것부터 하는 게 당연
그것도 좋다 스스로 고르면 더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할테니

지금까지 접은 색종이 접기들
맨 처음에 고른게 버스였던 것 같고
크리스마스 트리, 고양이, 강아지, 피아노 등
아 공룡도
만든 종이접기에 자석 붙이기
종이접기책과 색종이는 상자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데
문제는 종이접기한 결과물들~
가지고 논다며 여기저기 온 집 안에 들고 다녀서
정리가 안된다 하하..
종이접기한 것들을 모아 놓을 만한 것이 필요하다
그리고 한가지 꿀팁은 '자석붙이기'
종이접기한 것 뒤쪽에 작은 자석하나 붙여주면
칠판에 붙이고 놀 수가 있어 좋다
스티커 조각 자석을 구매하면 편리함
처음에 자석을 붙여 칠판에 전시해줬더니
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뿌듯해함!!!
칠판에서 가지고 놀기도 하고
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기 한다
고사리 손으로 잘 안된다고 짜증을 부리기도 하지만
절대 엄마는 같이 짜증부리면 안됨! ㅋㅋ
(제일 어려운 부분)
무조건 웃으면서 즐겁게!
아직은 완벽한 종이접기를 추구할 게 아니라는 것
즐거운 집놀이가 하나 더 생긴 것이라는 것!
아이와 첫 종이접기 놀이하는 방법
특별한 방법이라기보단
처음 시작하는 아이를 위해 어느정도 세심하고 친절한 설명이 필요한 것 같음
1 아이가 스스로 접고 싶은 것 고르기
2 아이는 종이접기 키트에 있는 색종이로
엄마는 일반 색종이로 함께 접는다
3 단계별로 엄마가 먼저 접는 모습을 보여주며
아이가 따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
4 엄마의 설명과 책의 설명을 번갈아가며 보여주며
종이접기 책 설명을 점차 이해해갈 수 있게 도와준다
5 정확하게 꼼꼼하게 접지 못하기 때문에
설명을 어느정도 알아듣고 따라온다면
마구마구 격려해준다
이정도가 아이와 즐거운 종이접기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다
그리고 중요한 것은
뭐든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
한번에 1개만 하더라도
꾸준히 지속적으로 놀이를 하는 게 좋은 것 같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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